깊어가는 가을속에 호남 회원들만의 끈끈한 정을 확인하는 학술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지난 16일 광주·전남지부(광주지부 회장 김남수·전남지부 회장 김한성)는 회원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 및 치과 기자재 전시회는 알찬 학술 강연 외에도 광주·전남 지부가 합동학술대회를 주최해 회원간 교류를 통해 단합된 힘을 과시했다.
학술 강연의 경우 손동석 교수(대구 가톨릭의대)와 우이형 교수(경희치대 보철과)가 각각 임프란트의 최신 경향 및 기능적, 경제적, 심미적 임프란트보철 회복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또 황호길 교수(조선치대 치과보존학)와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이 각각 근관치료의 중요성과 실패요인 및 post and core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
또 학술 강연이 끝난 직후 매직쇼와 유니트 체어를 비롯한 포터블 x-ray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어져 참석한 회원들의 높은 호응을 샀다.
이 밖에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지부 84세의 유충택 회원(유 치과의원)을 비롯한 광주지부 70세 이상의 회원 5명이 고령의 몸을 이끌고 학술대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수·김한성 광주·전남 지부 두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호남권를 대표하는 학술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래인터뷰 참조>
한편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정재규 협회장은 “현재 치과계는 대내외적으로 급박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광주·전남지부와 같은 우수 지부가 앞장서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치과계의 권리를 지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