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적으로 광주·전남·전북을 포함한 범 호남계 최대의 축제로 승화시키는 한편 이번 학술 대회를 시금석으로 차기 대회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김남수·김한성 광주·전남 두 지부 수장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남수 회장은 우선 이번 학술대회에 내부 사정으로 불참한 전북지부에 대해 못내 안타까워하며 “차기 대회에는 전북지부와 함께 범 호남권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성 전남지부 회장은 “호남권에는 4개 치대를 비롯해 개원가에도 실력을 겸비한 연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개원가와 공직이 함께 참여하는 호남권 축제가 돼야 된다”고 원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김남수 회장은 또 “아직 지방지부의 학술대회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중심의 학술대회를 양질적으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호남의 풍부한 인력 자원을 바탕으로 3개 지부가 함께 학술대회를 개최 할 경우 시너지 효과는 대단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원대한 계획에 장소 문제 또한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 두 지부장의 의견이다.
김한성 전남지부 회장은 “전남과 전북의 중간에 있는 광주가 위치적으로 볼 때 합동 학술대회의 가장 좋은 위치”라며 “협소한 학술대회 장소 문제도 광주에 2005년 켄벤션센터가 설립되며 여의치 않을 경우 위락 단지가 잘 조성된 목표와 무주 등지도 고려해 볼만해 걱정거리가 안된다”며 자심감을 피력했다.
두 지부장이 꿈꾸는 범 호남권 최대 학술대회의 원대한 계획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김남수 회장은 “학술대회 기획 초기에 치과기공사회와 치과위생사회도 함께 참여시키는 방안을 연구했다”면서 “차기대회는 기공사와 위생사회와 함께 학술대회를 진행시키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