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개원2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지난 16일 단국대 제3과학관에서 열려 치대 동문들의 임상 학술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김종수 단국치대 교수가 ‘Sport Dentistry’ ▲허영구 보스톤치과 원장이 ‘Immediate Loading with a Final Prosthesis’ ▲조규성 연세치대 교수가 ‘전치부 임프란트에서의 심미’를 각각 열강해 주목을 끌었다.
김 교수는 지난 94년 영국치과의사 리드가 보급하기 시작한 마우스 가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스포츠를 하다 치아를 상하게 만드는 경우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에 이른다”면서 “최근 스포츠를 즐기려는 일반인들의 마우스 가드 문의가 급증하는 추세이고 마우스 가드가 외상 위험성을 감소 시켜주는 심리적 안정감을 부여, 경기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고 소개했다.
허 원장은 강연에서 “최종 보철물을 임프란트 시술 전에 미리 만들어 놓은 후 임프란트 식립 후 완성된 최종 보철물을 식립 된 임프란트 위에 장착 해 단기간 내 임프란트 시술이 가능해 졌으며 검퓨터 프로그램과 초정밀 기계 등으로 이 술식 성공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술식의 장점으로 허 원장은 환자의 ▲내원 횟수가 현저히 감소하고 ▲임프란트를 심고 기다릴 필요 없이 당일에 보철물을 완성하고 바로 식사할 수 있으며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식립 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과 부종이 거의 없다는 점을 들었다.
조 교수는 “전치부 임프란트의 심미적인 면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골의 양, 연조직 형태 및 모양, 부착치은의 양, 임프란트의 삼차원적 위치와 각도 등을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하에 ridge의 손실된 정도에 따른 적절한 술식을 시행해야 심미적인면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