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임상증례 개원의 ‘주목’
임프란트 시술 시 접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들을 수 있는 강연이 열렸다.
대한치과이식학회(회장 이원철)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메리어트 호텔에서 2004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임프란트 무엇이 최선인가’란 대주제 아래 첫째날 임프란트 보철, 둘째날 임프란트 수술에 대한 소테마로 진행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임프란트와 관련된 임상 술식 업그레이드, 적절한 서포트 기법터득, 기공적 이해 등을 목적으로 치과의사 회원,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4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향학열을 불태웠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외연자로 초빙된 뉴욕치대 로마노스 교수<오른쪽 인터뷰>가 다양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Immediate Loading’에 대한 체계적인 강연을 펼쳐 많은 개원의들이 주목했다.
유럽학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뉴욕치대 로마노스 교수는 치주, 보철, 구강외과 등 주요 분야를 두루 전공한 인물로 이번 강연에서도 ‘Immediate Loading’과 관련,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임상에 접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고려사항을 짚어줬다.
16일 ‘임프란트 보철 무엇이 최선인가’를 테마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서봉현 원장, 조성암 경북치대 교수, 강우진 원장 등이 각각 임프란트 치료계획, 전부무치악환자 치료 시 고려점, 교합적 고려 등에 대해 강연했다.
17일 ‘임프란트 수술 무엇이 최선인가’를 테마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엄인웅 원장, 이백수 경희치대 교수, 박도양 원장, 이원철 이식학회 회장 등 실력 있는 연자들이 임프란트 치료와 관련된 이식재료의 선택, 성공적인 임프란트 식립을 위한 외과적 고려사항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임프란트와 관련된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높은 참가율을 보였으며 회원들이 자신의 케이스를 발표하고 이를 회원 상호간 토론할 수 있게끔 한 ‘논문 발표 및 케이스 토론’과 거인CNI, 비아이트레이딩 등 학술대회 후원업체들이 학술적인 강연과 더불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한 ‘후원업체 포럼’등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16일 저녁에는 부산에 공장이 위치한 오스템의 ‘아바나 공장 견학’ 프로그램이 마련돼 임프란트가 생산되는 전 과정을 직접 둘러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학술대회의 마지막 날에는 경품 추첨 및 옥션 행사가 진행돼 각 후원업체들이 내놓은 경품 중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