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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 관리지침 마련 촉구 이상락 의원

관리자 기자  2004.10.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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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출산시 탯줄 또는 태반의 혈액)관련 분야의 정책적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국정 감사에서 이상락(열린 우리당) 의원은 제대혈 관련 시장이 크게 증가 추세에 있는 반면 제대혈 사업자 전반에 걸친 정책적 관리 지침이 전무하다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대혈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골 등의 생성기능을 가진 혈액세포를 생산하는 유익한 세포 조직으로 난치성 혈액질환자들의 면역체계를 획기적으로 복원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제대혈을 보관하려는 수요자가 급증 추세에 있다.
이 의원은 또 “지난해 기준으로 제대혈은 약 49만4천건이 넘게 생겼지만 곧바로 98% 이상 사장됐다”며 “생산적인 제대혈 재활용 관리 방안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의 경우 골수 이식 대기 환자수가 2450명에 이르고 전국의료기관 전체에서는 골수이식이 필요한 환자수가 2만여명으로 추정된다.
이 의원은 아울러 “제대혈 관리 문제, 감염방지 및 유통 대책, 영업상 불공정거래문제 해결 등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정부는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