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수 교수
■학력
연세치대 졸업
연세치대 박사과정(구강악안면외과학)
■경력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수료
해군포항병원 치과부장 및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강사
현) 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조교수
상악 매복 제3대구치의 분류 및 외과적 발거술
상악 매복 제3대구치는 하악에 비해 문제점을 거의 나타내지 않으므로 개원가에서 그리 자주 발치하는 것은 아니나 경우에 따라 발치를 해 주어야 할 때가 있다. 상악 매복 제3대구치의 발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하악에 비해 시야가 좋지 않아 접근이 어렵지만 상악의 골질이 하악에 비해 soft 하므로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것 보다는 발거하기가 쉬운 점도 있다. 이번 호에서는 상악 매복 제3대구치의 특징들과 발거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1. 상악 매복 제3대구치의 분류
Pell과 Gregory는 하악에서도 적용한 것과 마찬가지로 상악에서도 매복된 양에 따라 세가지로 나누었는데(그림 1-A, B, C), A는 제3대구치의 교합면이 제2대구치의 교합면과 같은 level인 경우이고, B는 제3대구치의 교합면이 제2대구치의 교합면과 치경부선 사이에 있을 때 이고, C는 제3대구치의 교합면이 제2대구치의 치경부선보다 깊을 경우이다. 물론 깊을수록 발거는 어려워진다.
Pell and Gregory class C인 경우도 Overlying tissue의 정도에 따라서는, 연조직만 덮고 있는 경우 (soft tissue impaction)와 부분적으로 골이 덮고 있는 partial bone impaction, 치아 전체를 골이 덮고 있는 complete bone impaction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역시 상방의 골이 많을수록 발거는 어려워진다.
전후방 각도에 따른 분류는 vertical impaction (63%), distoangular impaction (25%), mesioangular impaction (12%)으로 나누며 (그림 2-A, B, C), 드물게 가로로 눕거나 거꾸로 누운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1% 미만이다.
2. 상악 매복 제3대구치의 발거 난이도를 결정하는 요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