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국감 평가
17대 국회 첫 국정감사 평가결과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중에는 장향숙, 전재희, 정화원, 현애자, 유시민 의원이 우수 위원으로 뽑혔다.
문화일보사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소장 이남영 숙명여대교수)가 정부부처 공무원과 국회전문위원 및 의원보좌관 517명을 대상, 의원 국정감사 능력평가 결과 톱 30위안에 장향숙(2위)·전재희(7위)·정화원(16위)·현애자(22위)·유시민 의원(25)등 모두 5명이 포함됐다.
이번 문화일보의 조사는 ▲정책심의 능력 ▲대안제시 능력 ▲성실성 ▲공정성 등 4개 분야에 대해 조사됐으며, 전체종합점수 1백점 만점을 기준으로 했다.
특히 이번 복지위 국감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장애인 출신의원들의 선전이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총점 84.71점을 획득, 한나라당 박진의원에 이어 전체 국감 위원 중 2위를 차지했으며, 시각장애인인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도 16위( 81.97점)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아울러 3선 관록의 전재희 의원의 경우 국감 한달 전부터 일체 외부 면담을 거절하는 국감준비에 집중한 결과 총점 83점을 획득, 7위에 올랐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 역시 여성의원으로 81.24점으로 22위를 차지했으며, 2선의 유시민 의원 81.09점으로 25위를 차지하는 능력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평가 결과 민주노동당이 79.6점으로 단연 높았고, 민주당(76.3점), 열린우리당(76.1점), 한나라당(74.7점), 자민련(68.3점)순으로 나타났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