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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문학활동 새 장 연다 치문회 창립총회…초대회장에 김영훈 원장

관리자 기자  2004.10.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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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문학인들의 모임이 드디어 정식 창립됐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김영훈·이하 치문회)는 지난 22일 세종문화회관 오페라하우스내 세레스 룸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첫발을 내딛었다.
특히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으로 김영훈 치문회 창립준비위원장, 부회장에 이병태·신덕재 원장, 총무이사에 김영호 원장, 감사에 황규선·김영환 전 의원, 임철중 전 치협 대의원 총회 의장을 각각 선임하는 등 회장단 및 이사진을 포함한 임원 구성을 마치고 회칙도 마련했다.
또 총회에서는 ▲회지와 소식지 발간 ▲치협 학술대회 지원 ▲문학 세미나 개최 ▲‘치인(齒仁)’문학상 제정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안과 1천1백여만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황금찬 시인, 성기조 한국팬클럽 회장, 성춘복 전 문인협회 회장 등 문단의 거성들과 정재규 협회장, 안성모 부회장, 황규선 전 의원 등 치과계 내외빈을 포함, 총 50여명이 참석해 치문회 창립을 축하했다.


김영훈 초대회장은 “치문회는 치과의사라는 전문인으로, 또 창작하는 문인으로 마음을 가다듬는 회원들이 모인 단체”라며 “치과계나 문단에 누를 끼치지 않는 품위있는 단체로 만들겠다. 앞으로 먼 훗날에는 후배들에게 나무처럼 큰 모임이 돼 치과계와 문단에 공헌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규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치문회가 치과계의 문예활동 지원과 창작을 위한 정보교환 및 치과의사 문인들의 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통로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총회 종료 후 만찬에 앞서 황금찬 시인은 본인의 문학관을 주제로 한 문학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박수와 호응을 이끌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