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에 당선된 김춘길씨가 함께 후보로 나온 김정열씨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춘길 전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부회장이 서울시치과기공사회의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춘길·이하 서치기공사회)는 지난 25일 63빌딩에서 제4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김춘길 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회장 및 의장단 등을 포함한 임원개선을 포함, 중앙회 상정 안건 등 주요 안건이 상정된 만큼 신중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특히 신임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김춘길 후보는 총 유효표 140표(무효 1표)중 84표를 차지해 56표에 그친 기호 2번 김정열 후보에 멀찌감치 앞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춘길 서치기공사회 신임회장은 “위로는 여러 선배들의 뜻을 받들고 젊은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회무를 진행하겠다”며 “여러 대의원들에게 표를 구하던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내년 총회에서도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자인 김정열 후보도 “서울회를 걱정하는 일반 회원으로서 의무를 충실히 할 것”이라고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를 보였다.
이밖에 총회에서는 이원흥 전 치기협 총무이사를 새 의장으로 선임하고 조영백 씨를 감사보선을 통해 지명했으며, 7천7백만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