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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치과병원 독립 전국치대 학장협의회도 나선다

관리자 기자  2005.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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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과 공조체제 구축


국립대치과병원 독립을 위한 T/F팀이 전국치과대학학장협의회에 적극적인 공조체계 구축을 요청, 국립대치과병원 독립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국립대치과병원 독립을 위해 지난 1월 공식 발족한 T/F(팀장 최재갑)은 지난 3일 서울역 티원에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전국치과대학학장협의회에 공조체계 구축을 적극 요청키로 결정했다.


최재갑 팀장 등 T/F 팀은 이날 회의에서 “국립대치과병원의 독립은 교육부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안이나 교육부가 이를 방관하고 있다”며 “교육부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전국치과대학 학장들이 T/F 팀과 힘을 결집해 적극 나서 줘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T/F 팀은 전국치과대학학장협의회에 관련 협조를 구한 가운데 공동명의의 ‘국립대치과병원 독립을 위한 건의서’를 보내는 등 적극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요청키로 했다.
T/F팀은 또 국립대치과병원 독립과 관련한 그동안의 경과와 독립의 당위성을 알리는 정책 자료집을 만들어 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 등에 배포키로 했으며, 관련 공청회 개최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한편 T/F팀은 이날 정책일정으로 인해 해외 출장중인 최재성 열린우리당 의원을 대신해 안순모 정책비서관을 팀 회의에 배석 시킨 가운데 국립대병원 설립 현황 및 국립대병원 설치법 등에 대한 배경 설명 후 국립대치과병원 독립의 당위성에 대해 피력, 관련 정책을 입안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안순모 정책비서관은 “국립대치과병원 독립에 대한 당위성은 충분히 납득이 가지만 자칫하면 의료계간 밥 그릇 싸움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 비서관은 또 “아직까지 치과계 외부에서는 그다지 관심을 모으지 못하는 사안이다”며 “관련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현 사안을 공론화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