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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호주 진출길 ‘활짝’ 호주정부, 한국 의사면허 인정의사 10명 파견 요청

관리자 기자  2005.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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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공단 ‘문의 쇄도’


해외로 진출하려는 의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호주로의 진출길이 열려 해외 진출을 원하는 의사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동훈·이하 인력공단)은 지난 3일 호주 정부가 자국내 의사 등 전문기술 인력의 기근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최근 한국대사관에 인력지원을 요청, 호주 정부와 우리 정부가 합의해 시범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력요청 규모는 의사가 10명, 간호사 20명 등으로 가용인력 풀을 구성해 우선적으로 모집한 후 자국 면허시험을 치르지 않고 특채 형식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의사는 호주의 유명관광지인 켄버라 지역에서 일반의로 근무하게 된다.
인력공단에 따르면 10일까지 접수하는 이번 호주진출 의사직 모집과 관련, 해외 진출을 원하는 의사들의 전화문의가 폭주하고 있으며, 3일 현재 모집인원을 훨씬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공단 관계자는 “호주 정부에서 인력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그동안 해외진출 지원이 어려웠던 의사직종을 최초로 모집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인력샘플을 보내는 차원이다 보니 급여수준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