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준 사업본부장과 김영남 연세대 치위생학과 연구강사 등 재단법인 스마일 팀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뉴질랜드 구강보건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Waitakere Hospital과 Greenlane Clinical Center를 방문, 선진국의 발달된 구강보건 시스템을 둘러보고 돌아 왔다.
이번 뉴질랜드 방문은 스마일재단이 보건복지부 지정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국장애인구강보건 실태조사’ 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정책제안’을 구상하기 위해 이뤄진 것.
스마일재단 팀은 또 “뉴질랜드의 구강보건정책은 아동과 예방 및 사회적 약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13세 이후부터 18세까지는 기본적으로 치료비가 무료며 장애아동은 특수학교에 있는 Dental Therapist에 의해 관리가 된다”고 밝혔다.
상태가 좀 더 중할 경우에는 개인치과의사나 국립병원으로 연계가 돼 진료를 받게 된다.
아울러 18세 이상의 Community Card를 소지한 저소득 장애인의 경우 치료비가 무료며 일반 장애인의 경우 진료비를 부담해야 하나 특별한 경우 보조금을 신청할 수있다는 것이 스마일재단 팀의 설명이다.
스마일재단 팀은 특히 “뉴질랜드에서는 학교나 지역사회의 안전망에서 벗어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찾아내 구강보건 서비스를 전달하는 전담인력이 별도로 있을 정도로 장애인 구강보건에 대한 사회 시설이 잘 돼 있었다”며 “이번 뉴질랜드방문이 장애인 구강보건 정책제안을 위한 선진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