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이식학회(회장 이원철) 2005년 춘계학술대회가 임프란트계 세계 최고 권위자인 타나우 박사의 명성을 반영한 듯 1천 4백여명이 참가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타나우 박사의 강연을 듣기위해 참석한 인파로 16일 오전부터 강연장이 붐비며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AO학회의 Best Article 저자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학술 이론과 최신 임상시술 정립에 끊임없이 몰두하는 임상가로 잘 알려져 있는 타나우 박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Critical Factor in Implant Aesthetics and Immediate Loading and Sinus Lifts"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타나우 박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Papillae의 재생’에 대해 타나우 박사 자신이 주장해 오던 기존의 내용들을 대거 번복, 새로운 신개념의 주장들을 펼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아래 세미나 포커스 참조>
이어 NYU 조상춘 교수가 연자로 참여 ‘Immediate Loading of Small Diameter Implants utilizing Flapless Surgery"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강연 후 장시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질의 사항들을 꼼꼼하고 성실하게 짚어줘 좋은 인상을 남겼다.
16일 타나우 교수 및 조상춘 교수의 강연에 이은 17일에는 가와하라 오사카치대 명예교수, 양재호 서울치대 교수, 우이형 경희치대 교수, 권종진 고려대 안암병원치과 교수, 허원실 국립의료원치과 과장 등 국내연자들이 참여 임프란트 전반에 걸친 임상 노하우를 전수 했다.
특히 이날은 심청웅 박사가 ‘치과영역에서의 태반 요법 경험과 가능성’에 대한 교양특강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또 선경메디텍(주), (주)서전엠디에스, 메디덴트 등 3개 업체의 ‘후원업체(Corporate) 포럼" 및 치과기공사와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포럼도 마련돼 300여명 이상이 대거 몰렸다.
양재호 이식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임프란트의 심미성, 조기부하, 상악동 거상술 및 Flapless Implantation의 주제 하에 타나우 교수를 비롯한 국내 임프란트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유명 연자들이 강의를 주제별로 준비, 최신 연구 지견을 습득하고 임상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준비 했다”면서 “치과 임프란트 학문을 사랑하고 연구하는 모든 치과의사 및 회원들이 기대에 만족하는 학술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식학회는 첫날인 16일 저녁 안창영 대한치의학회 신임회장과 타나우 박사, 가와하라 명예교수, 장첸 중국 임프란트학회 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학회장 초청 만찬회를 개최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