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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제시 노만 내한공연
(Soprano Jessye Norman Recital)

관리자 기자  2001.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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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있는 음색, 풍부한 성량, 힘찬가창 소프라노 제시 노만의 꿈의 무대 지난 30년간 성악계의 여왕으로 군림하여온 미국의 소프라노 제시 노만(Jessye Norman·57세)은 깊이있는 음색과 풍부한 성량, 힘찬 가창으로 청중을 압도하는 드라마틱 소프라노로 알려져 있다. 제시 노만은 오페라 무대뿐 아니라 예술 가곡,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협연, 재즈, 크로스 오버, 현대 음악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오고 있다. 제시 노만은 또 모든 음악가들이 한번이라도 서고자 염원하는 꿈의 무대 카네기홀에서 무려 40여회의 공연을 가진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으며, 이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월 카네기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제임스 레바인의 피아노 반주로 기념 연주회를 개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지난 97년에는 위대한 업적을 쌓은 예술가에게 수여되는 미국 최고 권위의 케네디 센터 공로상을 역대 수상자 중 최연소의 나이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밖에도 영국의 그라모폰상 등 세계 최고 권위의 음반상을 거의 석권했다. 이번 첫 내한공연의 연주 프로그램은 독일과 프랑스 가곡들로 채워질 예정인데 슈베르트의 ‘뮤즈의 아들’, ‘실을 잣는 그레첸’, ‘죽음과 소녀’, ‘마왕’ 등 8곡, 풀랑의 ‘파리로의 여행’, ‘사랑의 행로’ 등 3곡, R.슈트라우스의 ‘은근한 유혹’, ‘그대의 푸른 눈으로’ 등 4곡 등이다. 피아노 반주는 마크 마크햄(Mark Markham)이 맡는다. 제시 노만의 첫 내한 무대인 이번 공연은 벌써부터 국내 음악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일시 : 4월 28일(토) 7:30 PM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 (02)580-1134, 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