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서 개원하고 있는 남동석(남치과의원) 원장의 부인인 이은희 여사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국제환경미술 엑스포에서 개인 공예전을 열었다.
최근작을 비롯해 모두 13작품이 전시된 이번 첫 개인전에는 많은 관람자들이 방문, 이 여사의 작품세계에 빠져들었다.
장윤우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자문위원장은 “이 작가의 작품은 주로 종이와 끈, 삼, 때로 바이올린, 나뭇가지 등이 심심치 않게 동원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깊은 심저, 즉 무의식의 인간심리까지 망라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 여사는 “이번 전시가 개인전으로는 처음이라서 매우 기쁘면서도 앞으로 나에게 주어진 책임감에 더욱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향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이 여사는 성신여대 미술대학 공예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미술대학원 현대미술최고위 과정 등을 수료했으며, 현재 한국미협 정회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수상경력으로는 지난 2003년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예부분 대상을 수상해 주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