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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국감 현장]“감기 항생제 투여 시급히 낮춰야" 현애자 의원

관리자 기자  2005.10.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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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환자에 대한 항생제 투약률이 높아 이에 대한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
현애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노동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CDC(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감기에 항생제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항생제 처방은 여전히 높다”며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100개 의원은 100건의 치료에서 97차례나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 의원은 “심평원이 지속적으로 감기 등에 처방되는 항생제 적정성 여부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고, 항생제 처방률이 낮은 병원을 공개하는 등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나 처방률이 줄지 않고 있다”며 “처방이 낮은 병원만을 공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처방이 과다한 병원의 명단도 공개해 처방률을 시급히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의원은 특히 “의사의 83.2%가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음에도 처방률이 줄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