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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드리는 소리‘孝(효)’(회심곡 2001)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리자 기자  2001.05.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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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에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에 대한 보은의 정과 가족간의 사랑을 더욱 두텁게 확인하고 표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로 벌써 3회를 맞는 국악인 김영임의 ‘회심곡’ 공연은 1, 2회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는 우리 소리 한민족 뮤지컬로 구성됐다. 인생의 희노애락이 깃든 ‘회심곡’은 조선시대 서산대사가 지었다는 불교가사지만 부모님에 대한 효도, 인생의 무상함 등의 내용을 담아 김영임 씨가 애절하게 재 읊은 것이다. ‘회심곡’을 위해 태어났다는 평을 듣는 경기 명창인 김영임 씨는 그녀만의 독특한 창법과 끼로 이번 공연을 장식한다. 회심곡이 모태가 되어 드라마가 있는 대형 뮤지컬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총 제작비 30억을 투자해 서울 및 전국 12개 도시 공연무대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며 동남아 및 미주지역을 순회공연 하여 해외동포에게도 고국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우리 고유의 정서인 ‘효’를 통해 민족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다. 출연진에는 김영임을 비롯해 강부자, 손정아(무용가), 이상해, 김성기(2001 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수상), 서수남 외 스타급 배우들과 40여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한다. 회심곡의 내용처럼 인생무상, 효도, 충효를 바탕으로 애절하고 구성진 가락이 선뵐 이번 공연을 통해 부모님과 평소에 드리지 못한 ‘효’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신경철 기자> 일 시: 5월 8일∼13일(서울) 지방순회공연: 5월 18일∼8월 12일 장 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울) 문 의: 02)786-8886, 1588-7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