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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통합자금관리시스템 가동 공단, 공공기관 최초

관리자 기자  2006.06.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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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하 공단)이 기업은행과 함께 ‘사이버통합자금관리시스템(명칭 : Hi-bank)’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13일부터 본격 가동했다.


Hi-bank는 기업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구축한 대형 공공기관에 적합한 자금관리시스템으로 자금의 수입과 지출 업무를 공단 PC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Hi-bank시스템 가동으로 민원인이 신청 후 1주일 정도 소요되던 현금급여비, 보험료 등 환급금을 관련 업무개발이 완료되는 9월부터는 청구 즉시 실시간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 동안 팩스, 전화 등으로 수작업 관리하던 제2금융권의 MMF, 수익증권 등에 대한 운용현황을 국내 최초로 18개 증권회사와 VAN망으로 연결해 실시간 관리함으로써 자금관리 업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Hi-bank를 통해 227개 지사의 1700여 계좌로 분산돼 관리·집행하고 있던 자금을 본부에서 통합 관리하고, 7만4000개 요양기관에 매일 4∼5만 건의 진료비를 금융기관을 통해 지급되던 것을 공단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자금집행 시 사전예치를 하지 않아도 되는 등 잠자는 자금을 없앨 수 있어 연간 약 31억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