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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파업예고 복지부, 대책마련 전달

관리자 기자  2006.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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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가 오는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파업대책을 마련해 각 시도와 관련단체에 전달했다.
전국 113개 병원의 노조는 지난 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산별조정을 신청하고,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찬반투표를 거쳐 24일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는 지난 14일 각 시도와 대한병원협회에 공문을 보내 관내 병원이 노사교섭시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수 있도록 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또 시도별 관내 의료기관의 파업으로 진료에 중대한 차질이 예상되는 경우 당직의료기관을 지정, 공휴일과 야간에 발생하는 응급환자 진료에 신속히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파업병원은 중환자 및 응급화자 위주의 진료체계로 전환을 유도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인근 병원과 환자전환 등 연계 진료체계를 구축토록 당부했다.


이와함께 환자진료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불참 민간의료기관, 국·공립병원 보건소 등 가용 의료자원을 최대한 활용토록 행정지도 하고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진료체계 점검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