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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위층 의료소비 격차 2배 소득 상위 20% 월 평균 16만8000원 지출

관리자 기자  2006.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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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지출비에서도 사회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4분기 내 전국 가구의 보건의료비 지출금액은 월평균 10만8000원으로 전년도 9만9000원에 비해 9.1% 증가했다.
소득 수준별로 살펴보면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가구가 지난 2/4분기 내 지출한 보건의료비는 월 평균 16만8000원이었다.
반면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가구의 지출 규모는 평균 8만300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더구나 가계의 전체 소비지출에서 보건의료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분위 가구는 8.15%에 달하는데 비해 5분위 가구는 4.98%에 그쳐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의 의료비 지출 부담에 대한 가계 부담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항목별로는 의약품 구입비용이 2만9000원으로 지난해 2만7000원에 비해 2000원이 늘었고, 3년 전 기준인 2만5000원에 비해선 4000원, 1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