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DSA총회 11개국 300명 참석… 성황리에 마쳐
제33회 아시아태평양 치과대학생연합회(APDSA) 총회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5박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10일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 이번 APDSA 총회에는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싱가포르, 피지 등 아시아 10여 개국의 치과대학 학생들과 국내 9개 치과대학 학생 등 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 국경을 넘나드는 친목과 우정을 다지며 총회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총회에는 또 초빙교수 특별 강연, 각국 치대생 논문 경연대회, 각국 문화 공연 행사, 서울시내 관광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돼 아시아 치과대학생들의 꿈과 낭만을 마음껏 펼치는 장이 됐다.
특히 10일 열린 총회 개회식에는 안성모 협회장, 김춘진 열린우리당 의원 및 치과대학 교수 등이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주현중 조직위원장(원광대 본과 4학년)은 “APDSA는 지난 1968년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에서 창립돼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11개국 치과대학생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번 총회기간 동안 치과학문 및 문화 교류를 통해 아태 치과대학생간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지난 97년 익산 원광대에서 열린 제24회 APDSA 한국총회에 이어 9년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린 것으로 78년 한국에서 대회를 처음 개최한 것을 포함해 3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