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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중증장애인·장애아동 내년부터 현금지원 대폭 강화

관리자 기자  2006.08.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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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저소득 중증장애인 및 장애 아동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저소득 장애인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에 금년 대비 약 3천5백억원을 추가로 투입, 장애수당 및 장애아동부양수당을 획기적으로 인상하고, 지원대상도 차상위 계층까지 대폭 확대키로 했다.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중 중증장애인은 월 7만원, 경증장애인은 월 2만원의 장애수당을 지급받아 왔으나,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권자 중 중증장애인(180천명)은 월 13만원, 경증장애인(173천명)은 월 3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장애로 인해 거동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에 대해 활동보조 서비스 및 유료요양시설 입소료를 지원하는 ‘선택적 복지제도’를 시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한편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장애인 차량 LPG 보조금 지원제도는 오는 2006년 11월부터 신규로 차량을 구입하는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기존 수혜자에 대해서도 2007년 1월 이후 1~3급 장애인에 한해 2009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LPG 보조금을 지원, 2010년부터 폐지키로 했다.
장애인복지팀은 “이번 정부의 조치로 장애수당 등 장애인들의 소득보장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만 5267억원이 투입되는 등 장애인 복지 재정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라며 “LPG 지원방식의 형평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장애인복지재정의 안정적·합리적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