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흥렬 전 회장·문준식·박영국 이사 주축
대한민국 치과계의 세계 도약을 위한 새로운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지난 14일 윤흥렬 전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회장, 문준식 치협 국제이사, 박영국 수련고시 이사는 프레스센터에서 FDI 총회 준비 회의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향후 외국어 구사능력을 일상화할 영어전용 모임을 다음달 11일 전격 발족키로 의견을 모았다.
치과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영어로만 진행될 이 모임의 명칭은 ‘청운(靑雲)포럼’으로 결정됐다.
‘청운 포럼’은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모임을 지향한다는 의미로 향후 우리 치과계의 국제 진출에 큰 디딤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회동을 통해 문 이사 등은 이미 시기적으로 21세기에 접어들었고 우리나라의 국력이 세계 10위권에 접근했으며 ‘세계화’라는 큰 흐름 속에 갈수록 전 지구가 가까워지고 외국인들과의 접촉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충분한 외국어 구사능력을 키워야 우리를 바로 알릴 수 있고 정당한 우리의 몫을 지킬 수 있다고 모임의 취지를 밝혔다.
또 문 이사 등은 회의를 영어로 진행함으로써 평소 국제 치과계 진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치과인들이 모여 그 능력을 연마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는데 중지를 모으고 일단 시험적으로 이를 운영하다가 정착이 된 후 정기적 모임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이들은 일단 영어로 시작한 모임을 차후에는 일어 등 타 언어로 확대하는 방안도 여건을 고려해 시행키로 했다.
청운 포럼의 첫 번째 모임은 다음달 11일(월) 프레스센터 18층에 위치한 외신기자 클럽에서 개최된다.
문준식 국제이사는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호응을 부탁드리며 청운 포럼에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협회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02-498-6320(치협 사무처, 김태훈)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