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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학술교류·우정 나눴다” 한국대표 김명진 부회장 특강…세계 권위 입증

관리자 기자  2006.09.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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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구강임프란트학회(회장 가와조에) 제36회 학술대회 및 총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니가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일본구강임프란트학회는 일본치협의 공식인준학회로 회원만 6000여명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일본의 대표 임프란트학회다.
학회에서는 매년 지부별로 돌아가면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동지부의 주관으로 다채로운 학술프로그램이 마련돼 1500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국내에서는 한국치과계를 대표해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양재호)에서 평의원회 김화규 부의장을 단장으로 정재영 차기회장, 김명진 부회장, 김현철 총무이사, 정영균·우승철·강만석 이사 및 회원 등이 참석, 한일 치과계간 학술교류 및 우의를 다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강연자로 초청 받은 김명진 부회장(서울치대 구강외과 교수)이 ‘Alveolar Destraction Osteogenesis"를 주제로 수준 높은 강의를 선보이며 관련분야에 세계적인 권위를 입증하는 등 한국치과계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밖에도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유명연자들이 초대강연 및 특별강연 연자, 심포지스트로 위촉 돼 임프란트에 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한국 측에서도 9명이 포스터를 발표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16일 학회 일정이 끝날 때까지 관련 포스터가 전시되지 않아 주최 측의 원성을 사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대표단은 대회 첫날인 15일 일본구강임프란트학회의 이사 및 지부장, 임원진 환영연에 초대를 받은 가운데 우의를 다졌으며 16일부터 강연 및 학회 만찬회 등에 참가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해 냈다.


특히 일본 특유의 타악기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펼쳐진 16일 만찬 행사에서는 김화규 부의장과 정재영 차기회장이 가와조에 일본구강임프란트학회 회장에게 학회 측에서 준비해간 선물을 전달했으며 하타 학술대회장과 와타나베 준비위원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학회 측은 또 이날 오는 11월 대전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에 일본구강임프란트학회 임원진을 초청했으며 일본 측으로부터 내년에 열리는 제37회 구마모토 학술대회의 참가 요청을 받고 이를 흔쾌히 수락, 양국 공인학회간 지속적인 친선교류를 이어 가기로 약속했다.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관계자는 “일본구강임프란트학회에는 김홍기 박사께서 명예회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다”며 “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특강을 비롯해 오랜 세월 돈독한 교류를 통해 우정을 나눠온 학회인 만큼 이번 학회 참가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