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부 시덱스(SIDEX) 조직위원장에 정철민 부회장이 임명됐다.
정 위원장은 지난 2000년 조직위원회 발족과정에서부터 활동해오면서 시덱스의 대외적인 위상을 단단하게 다져온 최남섭 위원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위원장의 중책을 맡게됐다.
위원장 교체에 대해 최남섭 위원장은 “조직의 장을 한사람이 오래하면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 또다른 측면에서 시덱스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정 부회장이 리더십을 갖고 시덱스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위원장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퇴임인사를 통해 “그동안 시덱스를 사랑해 주고 관심을 보여주신데 영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철민 새 위원장은 “시덱스가 그동안 국제적으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고 강조하고 “개원의들과 서치임원들에게 좀더 탄력적이고 추진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덱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기대회 개최와 관련, 정 위원장은 “조직위에서는 오는 2008년 5월에 시덱스를 개최할 계획을 잡고 있는데 치협에서는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확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되면 시덱스를 매년 개최하는 쪽으로 가지 않겠냐”는 입장을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