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귀환’한 칼 미쉬 박사의 강연이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양재호)가 미국 템플치대와 공동으로 주최한 미쉬 박사 초청 학술강연회가 지난 22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특히 (주)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에서 후원한 이번 강연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쉬 박사의 명성에 걸맞게 무려 800여명의 참석자들이 운집하는 성황을 이뤘다.
지난 2001년 7월 강연 이후 무려 5년 만에 다시 한국 치의학자들을 찾은 미쉬 박사는 명저로 잘 알려져 있는 ‘Contemporary Implant Dentistry’(국내번역서명 ‘최신 임프란트 치과학’)의 저자이며 BioHorizons 임프란트 개발자이기도 한 세계적으로도 가장 신뢰받는 연자 중 한 명이다.
미쉬 국제 임프란트연구소의 설립자인 미쉬 박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임프란트의 기본적 체계는 물론 다양한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계획 등에 대해 집중 강연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00주년 기념관의 1, 2층의 자리를 가득 메운 참석자들 역시 흔치 않은 기회인 미쉬 박사의 강연을 청취한다는 기대감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미쉬 박사의 특강에 앞서 오전에는 기화영 원장(그린몰치과의원)의 ‘임프란트 식립시기의 결정’, 김명진 서울치대 교수의 ‘임프란트 시술을 위한 Alveolar Bone Augmentation의 허와 실’강연이 각각 진행됐다.
(주)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날 강연과 관련 “총 1000여석에 달하는 강연장이 비좁을 정도로 많은 개원의 참석자들이 몰렸으며 특히 강연내용에 대해서도 대단히 만족하는 등 미쉬 박사의 세계적인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학술강연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강연회에 등록한 모든 참석자들에게 템플치과대학에서 발행하는 증명서가 수여됐다.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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