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치과의사회
시흥시치과의사회(회장 정창주)가 회비 완납회원에 한해 3년마다 받아야 하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스탠다드 및 파노라마)의 정기 검진과 2년마다 받아야 하는 방사선 관리 책임자의 건강진단을 무료로 시행하는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흥시치과의사회는 특히 이 같은 방법을 통해 회원들이 회비를 전액 완납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시치과의사회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회비 완납회원의 치과를 직접 방문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스탠다드 및 파노라마)의 정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방사선 관리 책임자에 대한 건강진단은 이미 지난 1월 검사를 끝마친 상태로 건강진단의 경우 시흥시치의사회의 협조를 구한 가운데 담당자가 각 치과를 직접 방문, 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필수 검사인 혈색소량, 적혈구 및 백혈구 수 검사 외에도 간기능검사, 대장암, 위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의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창주 회장은 “회비 납부률을 높이고 회원간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 같은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며 “간혹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정기 검진기간이나 방사선 관리 책임자의 건강진단기간을 잊어 버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치과의사회차원서 알아서 해주니 회원들도 무척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정 회장은 또 “회비를 내면 무엇인가 직접적으로 돌아오는 혜택이 있어야 회원들도 회비를 내고 싶을 것”이라면서 “회비 납부률이 저조해 고민하고 있는 다른 치과의사회들에도 이 같은 방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