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 온 환자를 돌려보내 숨지게 한 병원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지난 11일 응급실에 실려 온 40대 환자 B씨를 그냥 돌려보내 숨지게 한 장성 모 병원 원장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병원 측이 환자 도착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 병원관리 소홀 등의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한편 B씨는 지난달 26일 구토와 호흡곤란 증세로 이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으나 병원 측이 귀가 조치해 기도폐쇄로 사망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