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15주년 행사
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병건·이하 치전원)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일본 북해도대학 대학원 치학연구과(학장 야스노리 토츠카)와의 자매결연 제휴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삿포로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박병건 원장을 포함한 전북대 치전원 방문단은 북해도대학 총장실을 방문해 서거석 전북대 총장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양교간의 교류를 더욱 더 활성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치전원 교수 7명과 동창회 임원 4명 등 총 11명이 참가했다.
자매결연 제휴 1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북해도대학 치학부 강당에서 펼쳐진 학술대회에서는 많은 현지 교수와 연구원 및 대학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봉직 전북대 구강내과학 교수와 북해도대학의 시바타 북해도대학 구강미생물학 교수를 포함한 7명의 교수들이 전문 분야의 수준 높은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어 진행된 발표 내용과 관련된 토론에서도 열기가 고조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교는 앞으로 그동안 5년 주기로 시행해온 학술대회를 2년 주기로 개최하는 방안과 실질적인 공동학술연구 방안 및 학생들의 교류프로그램 신설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양교는 지난 90년 11월에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서 우의를 다져왔으며, 교수 및 동창회 임원들이 매 5년마다 상호 교환 방문해 기념행사 및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양교간 자매결연 15주년 협정서 조인식 및 기념 학술대회가 전북대 치전원에서 개최된 바 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