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는 늘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바로 ‘안정과 성장"입니다. 이는 모든 비즈니스의 목적과도 일치합니다.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 개원의는 ‘단기적인 이익 관리"와 ‘장기적인 비전 수립"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치과 팀 전체의 지속적인 자기 계발과 팀 동기유발이 필요합니다. 지난 호에 이어 치과의 장기적인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직원들의 자기 계발과 팀 동기 유발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원들의 자기 계발을 위해 개인별로 정하는 목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목표는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도 정해지지도 않고 피드백도 없다면 업그레이드 자체가 힘들 것이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정해지지 않는다면 아무데로나 가는 것입니다. 직원들의 자기 계발의 가장 큰 오해는 계발을 강조하는 경우 자신의 발전이 아니라 단지 치과 수익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직원들의 자기 계발이 치과의 성장 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취와 성공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구제적으로 어떻게 목표를 부여해야 할까요? 가능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직원들의 개개인 별 목표 설정은 매년 2회정도 일정한 기간을 정합니다. 그리고 학회나 세미나에 전체 치과 팀이 참여해서 새로운 치과 트렌드를 보고 느끼며 이러한 시기에 치과 전체 팀이 성찰할 수 있는 드림데이를 가져야 합니다. 일상적인 치과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직원들에게는 동기 유발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하는 여유가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회를 주지 않고 자기 계발을 강조하는 경우 직원들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업무 가중(load)이 될 수 있습니다.
직원들의 개개인별 동기 유발 요소를 어떻게 파악합니까?
팀원 각자의 동기 유발 상태, 상황, 에너지가 모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일률적인 팀 동기 유발 요소를 찾는다는 것은 힘듭니다. 가령 자신의 급여나 근무 시간, 복지 조건 같은 상황이 불만일 경우 직장에 대한 충성도나 열정, 적극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다른 직원들과의 불협화음이 있거나 원장이 자신을 크게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고 느낀다면 치과에 대한 소속감은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먼저 이러한 두가지 전제조건 (자신의 인정, 근무 만족도등)을 먼저 개개인 별로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러한 부분은 늘 변하기 마련이므로 한 번 체크 한 부분이 6개월 정도 지나면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