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는 늘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바로 ‘안정과 성장" 입니다. 이는 모든 비즈니스의 목적과도 일치합니다.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 개원의는 "단기적인 이익 관리"와 ‘장기적인 비전 수립"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치과 팀 전체의 지속적인 자기 계발과 팀 동기유발이 필요합니다. 지난 호에 이어 치과의 장기적인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직원들의 자기 계발과 팀 동기 유발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원들의 개개인 별 동기 유발 요소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몇 가지 객관적인 동기 유발 요소를 전제로 면담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구체적인 치과 팀의 동기 유발 요소는 무엇입니까?
치과 팀의 동기 유발 요소는 크게 2가지 입니다.
먼저 외형적인 조건 입니다.(Extrinsic factor)
외형적인 조건이란 급여와 자신의 복지 조건 부분을 말합니다. 직원 입장에서는 급여와 복지 조건에 대해서는 늘 100% 만족하기란 힘듭니다. 다만 적합하고 이해되는 수준으로 자신이 급여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 파악해야 합니다. 너무 낮다거나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면 이직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치과의 성장과 자신의 복지 조건 성장을 비교하기도 합니다. 치과는 지속적으로 성장해가는 데 비해 자신의 복지 조건이나 근무 상태가 열악하다면 자연히 불만이 생길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직원들의 근속이나 직무에 따라 적절한 성과급제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환자 관리와 상담을 맡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숙련자급의 직원들은 치과 성장에 적극 동참하여 치과 성장이 곧 자신의 성장임을 인식하게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내적인 요소입니다.(Intrinsic factor)
직원의 만족도 조사에서 급여와 복지 조건을 제외하고 가장 상위에 올라와 있는 요소가 바로 치과내에서 ‘자신에 대한 인정"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 받기를 바랍니다. 자기 계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동기 유발 요소도 구성원에 대한 인정이 중요합니다. 이 때 가장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과 애정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뜻밖의 보상으로 인식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원장은 직원들에 대한 비 공식적인 칭찬과 인정을 의식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직원들에 대한 인정과 보상도 근속여부나 팀 공헌도에 따라 차등을 둘 필요가 있다는 점 입니다. 무조건적인 붕어빵 식 동기 부여는 어떤 직원들에게는 동기 유발이 될 수 있지만 어떤 직원들에게는 기대에 미치지 못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원의 역할과 공헌도에 따라 유연한 인정과 보상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