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가두캠페인·기자회견
“구강보건팀 해체 결정을 중단하고 국민구강건강 증진 방안을 제시하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조기종, 신이철, 곽정민, 박상태·이하 건치)가 구강보건팀 해체 결정 철회를 위한 가두 캠페인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건치는 지난 2일 오전 8시부터 건치 중앙 및 서울경기지부 임원진 등 다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의 구강보건팀 해체 결정을 강력히 비난했다.
특히 이날 기자 회견은 최근 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첫 출근을 맞아 건치 차원에서 항의의 뜻을 명백히 표명하자는 차원에서 기획된 것.
이어 이들은 1인 시위와 함께 정부종합청사 주변에서 각국의 구강보건 담당 부서 현황 등이 게재된 유인물을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배포하며 구강보건팀 해체의 부당함을 적극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진 집행위원장은 “정부 중요 부서를 졸속적인 행정조치로 없애는 데 단호히 반대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분명히 전달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구강보건팀 해체, 한미 FTA협상, 의료법 개악 등을 국민 구강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보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