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실태조사 이대로 좋은가”
홍보·기획·장비 미흡 개선 시급
구강보건학회
지난해 7월 6일부터 지난 2월 17일까지 전국 4,517가구와 512개 학교 등 총21,605명을 대상으로 건국이래 최대 규모로 실시된 국민구강보건실태조사에대한 평가와 개선방안에 대해 예방치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했다.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文赫秀)는 지난 6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102호 강의실에서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1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宋根培(송근배) 경북치대 교수는 ‘2000년도 국민구강보건실태조사의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구강보건실태조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宋 교수는 기획단계에서 준비기간의 부족과 면접 조사팀과의 연계 미흡, 조사팀 부족, 기본 장비가 충분한 만큼 확보되지 못한점, 장비의 무게 등 기획 및 장비의 문제점을 우선 지적했다.
또한 검진방법에 있어서 사전면접 조사자에 따라 협조가 상이했던 점, 가장이나 젊은층은 밤늦게까지도 만날 수 없었던 점, 도시 달동네의 경우 주소만으로 진찰하기 어려운 점, 이사율이 높고 검진시간보다 검진을 위한 설득이 어려웠던 점, 아파트의 경우 초기대면 자체가 힘들었던 점을 지적했다. 宋 교수는 또 예산 및 경비의 부족과 대국민 홍보 부족이 절실했다고 밝혔다.
宋 교수는 앞으로의 실태조사에서는 장비의 경량화 및 개선, 대국민 홍보를 강화, 행정기관과 연계, 정확한 요도 및 지역정보, 설문조사팀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宋 교수는 매년 3년마다 집중 그룹조사, 검진일정의 조정, 상설 검진팀 가동이 필요하며 검진결과의 적극적인 활용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구강보건실태조사 개선방안 이외에도 미국 인디아니치과대학 공중보건치과연구소장을 맡고있는 박기철 교수의 특강과 朴德永(박덕영) 강릉치대 교수의 ‘예방치과전문치의사 양성 및 관리방안’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이윤복 기자>
변화하는 임프란트 최신치료에 ‘주목’하라
지난 14·15일, 이화의대 치과학교실
2001 임프란트 심포지엄 성황
이화의대 치과학교실 주관으로 ‘이화의대 2001 임프란트 심포지엄’이 지난 14일, 15일 이틀동안 이화의대 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변화하고 있는 임프란트 보철의 최신치료와 불량한 조건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Advanced Concepts & Clinical Application에 대한 소개와 함께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심포지엄 첫날인 14일에는 金命來(김명래) 이화의대 교수의 ‘임프란트 식립의 합병증, 신경손상의 진단과 처치’를 비롯해 문은수(문은수치과) 원장의 ‘임프란트 보철의 합병증과 대책’, 임순호 성균관의대 교수의 ‘임프란트 보철의 심미향상과 Early loading’ 등에 대한 강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각 주제별로 진행된 15일에는 먼저 ‘임프란트치아 어떻게 변하고 있나?’란 주제로 金命來(김명래) 이화의대 교수와 金英洙(김영수·치협 부회장) 서울치대 교수의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 ‘어떤 임프란트를 몇 개나 어디에, 어떻게?’란 주제로 韓宗鉉(한종현) 연세치대 교수의 ‘골질에 따른 임프란트의 선택과 보철수복’, 김용식 울산의대 교수의 ‘보철의 종류와 부위에 따른 Screw 임프란트의 최신 치료개념’ 등에 관한 강연이 진행됐다.
‘불량한 조건에서의 임프란트 보철 어떻게?’를 주제로 曺仁鎬(조인호) 단국치대 교수는 ‘불량골질에서의 임프란트 보철’에 대해, 韓中錫(한중석) 서울치대 교수는 ‘임프란트 보철의 실패, 어떻게 극복하나?’에 대해 강연했다.
다음으로 ‘Alveolar distraction & Alveolar Intrusion’을 주제로 全允植(전윤식) 이화의대 교수의 ‘정출된 치아를 밀어올리는 교정치료와 Skeletal Anchorage’, 吳喜均(오희균) 전남치대 교수의 ‘임프란트를 위한 수직 치조골 신장술’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이밖에 자유연제로 발표시간이 주어지기도 했다.
<신경철 기자>
심미성, 안정성 모두 충족
IPS Empress 2 System
노하우 엿보기
원광치대 보철학교실과 원광치의학 연구소는 지난 14, 15일 양일간 원광치대 치과대학병원 다목적강의실 및 시뮬레이션 실습강의실에서 심미보철연수회를 가졌다.
‘심미성과 안정성이 돋보이는 IPS Empress 2 System의 임상과 기공’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연수회에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한자리에 모여 IPS Empress system에 대한 기본 개념과 임상술식, 기공술식까지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연수회에 참가했던 한 참가자는 “원광치대보철학 교실은 ISP Empress system을 창안하고 개발한 스위스의 취리히대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