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병원 급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의료기사 등의 평균 연봉이 3천1백여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노조가 최근 공공병원, 국립대학병원 등 79개 지부 노조원 1만712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2007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근무시간은 주당 45.3시간이었으며 평균 근속연수는 8.6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조사대상자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에 비해 5.6% 증가한 3천1백57만7000원(세전)이었지만 정규직 임금(3천2백46만원)과 직접고용비정규직(1천9백33만원), 간접고용 비정규직(1천4백60만원) 등의 임금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공공병원임에도 특수목적 공공병원과 국립대병원에 비해 지방의료원의 임금 수준도 낮았으며 여자(3061만원)보다는 남자(3505만원)의 평균 임금수준이 높았다.
또 직장생활 만족도와 관련 인사노무에 대해서는 79%, 작업환경 76%, 임금수준 70% 등 대다수의 항목에서 불만족하다고 응답했지만 ‘일의보람’ 측면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54.2%로 불만족하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이에 대해 “이는 대체적으로 근로조건에 대한 만족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분야에 종사하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5일제 실시와 관련 의료서비스 질의 향상이 이뤄졌다는 응답은 22%에 불과했으며 과반수이상인 56%가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