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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사 10명 중 6명 ‘전 국민 의료보험’ 도입 “찬성”

관리자 기자  2008.04.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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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보험에 대한 논쟁이 최근 화두로 등장한 가운데 미국 현지 의사 10명 중 6명은 전 국민 의료보험 제도 도입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디아나대의대 아론 캐롤 박사 등 연구진이 2000명 이상의 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중 59%가 ‘전 국민 의료보험(national health insurance)’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입법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전문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지난 1일 전했다.
지난달 31일 발행된 ‘미국 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된 이 논문에서 캐롤 박사는 이번 설문에 참가한 의사 중 59%가 전 국민 의료보험 도입에 찬성한 반면  32%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공별로 살펴보면, 정신과(83%), 응급의학과(69%), 소아과(65%), 내과(64%), 가정의학과(60%), 외과(55%) 순으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의사의 49%만이 전 국민 의료보험을 찬성했었고 40%는 반대해 이번 조사에 비해 찬성과 반대의 비율이 각각 상당한 차이를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캐롤 박사는 “통념적으로 의료 전문가 집단은 공공의료보험을 지지하지 않으며 우호적이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거의 두 배에 이르는 의사들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공공의료보험제도는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메디케어(Medicare)’,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Medicaid)’ 등이며 이에 해당하지 않은 국민들은 값비싼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하거나 무보험 상태로 지내고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