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의원 77.41% 득표 재선 성공
지난 9일 치러진 4·9총선에서 치의출신 김춘진 의원이 한나라당 김종훈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통합민주당 전북 부안·고창 경선에서 4선 중진인 정균환 전 의원을 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 18국회 입성을 예약해 놓은 상태였다.
김 의원은 이날 치러진 전북 부안·고창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총 투표 유권자 4만7292명의 77.41%인 3만5662표를 획득, 6571표를 얻은 김종훈 한나라당 후보와 3833표 획득에 그친 평화통일가정당 서동주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 이날 새벽 당선증을 교부 받았다.
이번 선거에서 김 의원실은 18대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당선 여부 보다는 얼마나 많은 득표율을 끌어올리느냐와 민의 수렴에 주안점을 둘 정도로 사실상 승리를 확신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의정활동에 매진한 노력에 대해 국민과 지역 구민들이 올바르게 평가해줘 재선됐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6월부터 시작되는 18대 국회에서도 보건복지위원회나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최근 정부의 의료상업화 움직임과 관련 “의료상업화의 전제는 가난한 자와 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의료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18대 국회에서도 추진이 예상되는 의료법 전면 개정도 법 개정 자체를 긍정 또는 부정하느냐 보다는 사안별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소신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내 구강전담부서 부활 문제에 대해 김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없어진 부서인데, 구강보건 전담부서를 먼저 만들기 전에 국민들을 상대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치과계 현안사업 중 올해 안에 처리돼야 할 ‘1차 치과의료기관 전문과목표방 금지에대해서는 “이미 제17대 관련법안 입법을 통해 한시적으로 연장하는 것으로 추진한 바 있는 만큼 치과 의료 특성을 고려, 18대 국회에서는 의료법개정을 통해 관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료 치과의사와 치과계에 대해 김 의원은 “구강보건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일반 국민은 물론이고 정부도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원인에는 치과의사들의 책임도 일부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치과계가 구강보건의 중요성에 대해 대국민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국민운동을 전개하는 등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