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많은 성실한 치의 상처받아 유감” “뉴스 영상매체 전달 과정서 문제 있었다”

관리자 기자  2008.11.03 00:00:00

기사프린트

최영희 의원, 이수구 협회장 면담서 입장 표명


‘치과 80% 진료비 부당청구…수법도 가지가지’라는 SBS 뉴스 보도가 치과의사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번 보도와 관련 있는 최영희 국회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당 의원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수구 협회장은 지난달 27일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최 의원과 면담을 갖고 현재 치과의사들이 갖고 있는 치과 80% 진료비 부당 청구 방송 관련 정서를 그대로 전달, 최 의원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에 최 의원은 입장 표명 문건을 사전에 준비해 와 이 협회장에게 전달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질의에 대한 최영희 의원실 입장’이라는 문건을 통해 최 의원은 “SBS가 방송한 ‘치과 80% 진료비 부당청구 수법도 가지가지’라는 방송과 관련해 치협과 치과의사 회원들의 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다”면서 “내부적으로 문건을 검토하고 치협과 의견을 나눈 결과 의도하지 않게 본 의원실 보도 자료로 인해 많은 성실한 치과의사들이 상처를 받으셨다는 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특히 “치협과 의견교환에서는 당시 보도 자료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검토됐으나 뉴스라는 영상매체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철저하게 점검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오해를 일으킬 소지가 충분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다시 한번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최 의원은 이 협회장에게 구두로 유감의 뜻을 재차 전달하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치협은 이 협회장과 최 의원의 면담 전 공문을 통해 이번 SBS방송에 대해 최 의원의 입장을 질의 한 바 있다.
국회에서는 현직 의원이 문건을 통해 유감의 뜻을 전달한 경우는 드문 일로 최대한 치협과 치과의사들의 정서를 인정하고 이번 방송파문 오류를 인정했다는 평가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