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의학 학술대회 성황
“동문들을 한자리에 묶었다”
美 현지와 화상심포지엄 “이색”
제1회 연세치의학 학술대회가 지난 17일 치과대학과 치대병원에서 치대생, 전공의, 연세치대 동문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동경치대의 게이지 이시가미 교수가 스포츠 덴트스트리 현재와 미래에 대한 특강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일반특강으로 번개 자장면 배달원 이었던 조태훈씨 특강과 미국 비스코사 대표인 서병인 박사가 ‘치과용 레진시멘트의 임상 적용범위 및 앞으로의 전망’을 주제로 미국 현지와 연결한 화상심포지엄도 열려 이채를 띄었다.
특히 동문 특강으로 황현식 전남치대 학장의 부분교정은 가능한가, 유인진 원장의 임플란트를 이용한 Full Mouth Reconstruction, 권소란 박사의 New Trend in vital tooth Bleaching 강연도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또 23개의 구연과 연세치대 각 과별로 16개의 테이블 클리닉도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 치과대학 1층에서는 56개의 포스터 전시도 열려 세계적인 학술대회 못지 않은 규모를 자랑했다.
연세치대는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1회인 만큼, 성공개최를 위해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면서 “2회 대회 때 부터는 보다 많은 동문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주)신흥, 메타바이오메드 등 10여개 기자재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시회도 열렸다.
<박동운 기자>
대학과 개원의 협진체계 구축
조선치대병원 주최 심포지엄 성료
조선치대 병원(원장 金光垣)이 주최한 대학과 지역 개원의들을 위한 심포지엄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속에 열려 대학과 개원의들의 바람직한 관계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조선대 치과병원과 치대, 구강생물학 연구소가 주최하고 광주치과의사회와 전남치과의사회가 후원하는 ‘제1회 대학과 개원의 공동 심포지엄’이 지난 17일 조선치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평소 경쟁관계이던 대학과 지역 치과의원의 관계를 지양하고, 대학병원과 지역 개원의들이 대학의 연구시설과 공간을 활용하고 개원의들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는 면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4金光垣(김광원) 조선치대 병원장은 “지역에서 차지하는 대학병원의 위상차원에서 지역개원의들과 치의학의 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협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개원의들과 공동 세미나 등도 준비하고 치과스텝 등을 위한 강연회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金秀官(김수관) 조선치대 교수가 ‘치아재식술’을, 黃鎬吉(황호길) 교수가 ‘치아이식술, 임프란트, 대체의학’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朴相元(박상원) 전남치대 교수가 ‘임프란트 보철물의 안전성’에 대해 강연했다.
모임을 준비한 김수관 교수는 “조선치대 병원이 신축건물로 개원하고 교수와 지역 개원의들간에 화합과 공동연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학술 교류 등을 위해 개원의들과의 심포지엄을 매년 두차례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기초치의학 지적재산 창출 가능하다”
구강생물학회 추계학술대회 성황
6개 특강, 구연, 포스터 발표 풍성
제26차 대한구강생물학회(회장 이승일)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3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30여명의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이승일 대한구강생물학회장의 “창의적인 기초과학, 방대한 기초기반의 구축이 있어야 지적 재산의 창출이 가능하다”는 인사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6편의 특강과 7개의 구연, 32개의 포스터 발표가 이어졌다. 특강은 이채호 원광대 자연과학대학 교수가 항암제로써의 triazine의 합성에 대해, 안동국 경북치대 구강생리학교실 교수가 열 자극에 의한 치수신경 반응에 대해, 서정택 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교수가 세포내 칼슘 신호계의 생리학적 조절자로서의 과산화수소에 대해, 박순호 강릉치대 구강생화학교실 교수가 G 단백질 B1 영역의 접힘 역학에 대해, 박래길 원광의대 교수가 세포의 생리적 사멸을 조절하는 p38 키나제에 대해, 김은철 원광치대 교수가 두경부 암의 분자 특성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
또 지은정 전북치대 구강생화학교실 교수와 한두석 원광치대 해부학교실 교수가 좌장으로 류현모 경북치대 교수 외 여섯 명이 구연이 있었으며, 전북치대 구강생화학교실 강미경 씨 외 32 명의 포스터 발표가 있었다.
한편 학술발표 이후에는 원광대학교 국악과의 새타령 등의 국악공연과 마한 및 백제 유물이 소장된 박물관 관람도 있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