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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스리스트제’ 일석이조/ 학업 욕구·학부모 자긍심 고취

관리자 기자  2009.1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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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스리스트제’ 일석이조
 학업 욕구·학부모 자긍심 고취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준봉ㆍ이하 경희대 치전원)이 ‘딘스리스트(Dean’s List)제도’로 학부모와 재학생들의 애교심을 한껏 북돋우고 있다.
딘스리스트 제도란 대학 내에서 최고 학점을 받은 우수학생 그룹을 일컫는 말로 성적 우수학생들을 게시판에 공표하거나 학장의 서명이 담긴 상을 수여하는 등 학업 욕구를 고취시키는 제도로 최근 이 제도를 도입하는 국내 대학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경희대 치전원은 국내 치과대학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 시행해 학부모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경희대 치전원은 현재 한 학기(4개 분기 중 2개 분기)마다 평점 3.7 이상인 학생들에게 국문과 영문으로 ‘귀댁의 자녀는 훌륭한 성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하고 있다’는 내용의 딘스리스트를 학부모에게 편지로 전달하고 있다.


박준봉 경희대 치전원장은 “딘스리스트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으며, 부모들에게는 자녀에 대한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며 “학생의 학업 태도, 성실도 등은 배제하고, 성적만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 도입에 앞장 선 이성복(경희대학교 치전원 주임교수) 교수는 “아들이 다니는 대학에서 학부모 앞으로 딘스리스트 상이 도착했다.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보기 드문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이 편지 한 장 때문에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식에 대한 뿌듯함과 대견함을 느꼈다”며 경험담과 함께 딘스리스트 제도를 만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 교수는 “딘스리스트에 오른 학생들은 학적부에 기록이 남아 해외 유학이나 졸업 후 취업 시 상당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