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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도서관을 살리자”
서울등 4개 치대만 자체 도서관 있어

관리자 기자  2002.07.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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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도서관을 살리자” 서울등 4개 치대만 자체 도서관 있어 각종 서적 태부족… 공간도 매우 협소 대학·동창회 함께 활성방안 모색할때 치의학의 학문발전과 연구의 산실인 치의학도서관이 정보화 시대에 맞춰 변모하고 있지만 아직 제역할을 다하기에는 주변여건이 열악해 이 부분에 대한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11개 치과대학 중 서울치대, 경희치대, 전북치대, 단국치대 등 4개만이 자체도서관을 갖추고 있고 연세치대, 조선치대, 경북치대, 전남치대, 원광치대, 강릉치대의 경우 의대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부산치대의 경우는 의과대학 뿐만 아니라 전대학이 공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치과대학학장협의회 산하기구인 한국치과대학교육협의회(회장 張英一)가 발간한 치과대학교육현황 제6집(2000-2001년도)에 따르면 치의학 도서관의 경우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 서적과 잡지 수, 연간 서적 및 잡지 구입비가 극히 열악한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치의학 도서관중 최고라 할 수 있는 서울치대 치의학도서관은 1,107㎡ 규모에 180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어 교수, 대학원생, 개원의, 학생 등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규모면에서 볼 때 결코 미국 등지서 둘러본 유명대학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게 梁在鎬(양재호) 도서관장의 설명이다. 서울대 치의학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서적은 4,842권, 외국서적이 4,475권이며 국내잡지가 50종, 외국잡지가 230종으로 외국잡지가 국내잡지의 4.6배정도 많은 편이다. 이 도서관의 관의 관계자는 “SCI에 등록돼 있는 잡지 등 치의학 분야에서 발간되고 있는 중요한 잡지는 거의 다 구독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같은 규모는 선진 치의학도서관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경희치대의 경우 도서관 규모도 199.8㎡로 협소하고 국내서적이 2,585권, 외국서적 412권, 국내잡지 27종, 외국잡지 95종에 그치고 있다. 전북치대의 경우 단독으로 181.4㎡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지만 국내서적이 4,545권, 외국서적 1,717권이며 잡지의 경우 국내잡지가 26종, 외국잡지가 87종으로 부끄러운 수준이다. 단국치대의 경우도 공간도 97.23㎡으로 협소하고 국내서적이 5,274권, 외국서적이 2,861권이며 국내 잡지가 136종, 외국잡지는 79권에 불과하다. 서적구입비도 서울치대가 지난 2000년의 경우 서적구입비로 2천4백81만여원을, 잡지구입비로 1억4천7만6천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전북치대는 3백만원이 고작이며 단국치대가 2000년 학생과 교수의 서적구입비로 3천1백93만여만원을, 2001년 잡지구입비로 4천7백78만여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으로 도서관을 확보하고 있는 치대 중 전문사서를 갖춘 대학은 3곳으로 서울치대가 전문사서 두명을 포함한 전임직원이 4명이며 경희치대와 단국치대가 각각 1명씩의 사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의학도서관의 상황이 이렇게 열악한 것은 도서관에 대한 무엇보다도 교직원들의 관심부족과 재정적 지원이 부족하다는데 기인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학 보직자들과 대학당국의 도서관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동문회에서도 후배들을 위한 도서기증 운동이나 후원금 지원 등을 통해 도서관 고유의 기능을 보다 더 활성화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서울치대 치의학도서관 梁在鎬(양재호) 관장은 “현재로서는 소장하고 있는 서적의 텍스트를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나 모든 외국 저널의 풀텍스트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고 컴퓨터를 통한 문헌검색을 더 강화시키고 싶은데 예산 등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치대 치의학도서관의 경우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영해 도서관에 대한 정보제공과 소장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전산화 작업을 마쳤으며 2층에 정보검색실을 마련해 이용자용 컴퓨터 25대, 프린터 2대, 스캐너 2대를 갖추고 있다. 또 도서관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하는 등 도서관의 질적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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