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출입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망라한 자리가 열렸다.
대한양악수술학회 추계학술집담회가 지난 9월 2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돌출입 총정리’를 대주제로 돌출입 환자의 수술적·교정적 치료 접근을 다각도로 논의해본 이날 세미나는 9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정휘동 원장(위즈치과)은 ‘Anterior segmental osteotomy의 역할과 임상적용’을 주제로 돌출입 환자 치료 시 Anterior segmental osteotomy를 통한 효율적 접근과 그 임상적 장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임중기 원장(연치과 압구정점)이 ‘돌출입의 교정적 치료: 전후방과 수직적 관점’을 주제로 다양한 교정적 기법과 임상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채화성 교수(아주대학교치과병원)가 ‘Selecting Anterior Segmental Osteotomy Versus Orthodontic Treatment: A Clinical guideline’ 발표를 통해 수술과 교정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에 대한 근거 중심의 임상 지침을 공유했다. 황종민 원장(울소치과)은 ‘돌출입의 수술적 치료 계획 결정: 돌출입수술 vs 양악수술’을 통해 환자의 진단에 따른 수술 적응증 및 수술의 경우 SSRO를 통한 하악전진술 vs ASO, genioplasty 적응증 등 술식 결정에 고려해야 할 임상적 기준을 설명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실제 돌출입 환자의 임상 증례를 중심으로 각 연자들이 세운 치료 계획 및 치료 후 시뮬레이션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수술과 교정 치료의 장단점에 대한 청중과의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뤄졌다.
허종기 대한양악수술학회 회장은 “돌출입은 수술과 교정이 모두 고려돼야 하는 복합적인 영역으로, 이번 학술집담회는 다양한 연자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돌출입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임상에서 수술 또는 교정을 결정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협진 치료의 장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며 “대한양악수술학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학문적 성장과 임상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학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