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의료재단·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치의학 교육 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사과나무의료재단·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부산대학교치과병원 학생 교육·연구 활용을 위한 인체유래물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지난 3월 20일 양산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열렸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과나무구강유래물은행을 통한 교육용 치아의 안정적 공급 ▲보존과학 및 보철학 실습 교육 지원 ▲치의학 교육 발전을 위한 학술 교류 및 정보 공유 ▲인체유래물의 윤리적 관리 및 활용 체계 구축 등 4가지 중점분야에 대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재단 측은 치의학 교육에서 실습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특히 보존, 보철 분야는 실제 치아를 활용한 반복 실습이 필수적이나, 교육용 치아 확보의 어려움으로 많은 대학들이 실습 교육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협약 배경을 전했다.
재단 산하 사과나무치과병원은 2021년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에서 서울대치과대학병원, 연세대치과대학병원, 부산대학교치과대학병원과 함께 구강질환 전문 바이오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특히 사과나무구강유래물은행은 임상자원 확보와 표준화 작업을 수행하며, 구강질환 연구뿐만 아니라 교육 목적의 인체유래물 활용을 선도하고 있다.
김영연 사과나무치과병원 병원장은 “2021년부터 한국인체자원은행 사업에 참여하며 구축해온 체계적인 구강유래물 관리 시스템을 교육 분야로 확대하게 돼 의미가 크다. 그동안 연구 목적으로 활용되던 인프라를 교육 현장과 연계함으로써 우수한 치과 의료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사과나무구강유래물은행의 표준화된 운영 시스템과 부산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임상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실무 능력이 뛰어난 치과의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철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은 “자연치아를 활용한 실습 교육은 유능한 치과의사 양성의 핵심이다. 국가 인체자원은행 사업을 통해 검증된 사과나무의료재단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협력하게 되어 학생들에게 양질의 실습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윤리적으로 관리되는 인체유래물을 활용한 실습은 학생들에게 의료윤리의 중요성을 함께 교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