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부가 협회장 선출 제도를 간선제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다.
충남지부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월 25일 라마다앙코르바이윈덤 천안에서 개최됐다. 재석 50명 중 위임을 포함해 39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지역 보건의료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충남지부는 ▲치협 회장 선출 방식 변경(간선제 회귀)을 위한 정관 개정의 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 결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해당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이는 직선제 도입 후 당선 무효 및 선거 무효 소송이 빈발하고 있으므로, 그 원인이 되는 직선제를 폐지해 회무의 낭비를 막자는 취지다.
▲비급여 보고 제도 폐지 및 위헌성 재확인을 위한 재헌법소원의 건도 촉구의 안으로 상정키로 했다. 현재 정부가 운영하는 비급여 보고 제도로 인해 의료기관의 행정 부담이 과중할뿐더러, 환자의 민감 개인 정보가 누출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의료인 면허 취소법(의료법) 재개정 추진 및 회원 보호의 건도 촉구의 안으로 상정한다. 현행 의료법의 경우, 직업 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며 직업적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이에 치협이 해당 의료법을 개정하는 데 회무 역량을 집중하라는 주문이다. 아울러 지부 총회 안건으로 ▲CDC(충청권 치과기자재전시회 및 학술대회) 충남지부 주관 재개 및 추진의 건도 상정됐으며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에 충남지부는 오는 2026년 CDC를 주관하게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날 총회에서 충남지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강력 촉구!’ 현수막 시위를 전개했다. 이창주 지부장은 “정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공약을 즉시 이행하고 입지 선정 공모계획을 당장 철회하라”고 밝혔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지부장 및 의장 선출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창주 지부장과 박현수 의장이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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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창주 충남지부장
“충남지부 회원 생존권, 자부심 수호”
“새롭게 주어진 3년은 충남지부 회원의 생존과 자부심을 수호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회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창주 충남지부장이 재선에 성공하며 새로운 3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특히 이 지부장은 역경을 극복하는 회무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부장은 “오늘날 충남지부는 전에 없던 위기에 봉착해 있다. 인건비는 치솟고 불법 과대 광고에 저수가 덤핑 치과까지 어느 것 하나 녹록지 않다”며 “현장에서 함께 고민을 나누는 치과의사로서 무게를 체감하며, 우리의 생존과 자부심을 지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지부장은 ▲지부 차원의 법률·행정 지원 ▲실질적 경영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구인난·보조인력 문제 해결 ▲보수교육 질 확대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지부장은 “비바람이 거셀수록 뿌리는 깊게 내려야 한다. 충남지부는 회원에게 그 뿌리이자 울타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변화에 유연한 대응으로 하나로 뭉친 지부, 회원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지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