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총회>울산, 지부장 공석 방지 회칙 개정 통과

  • 등록 2026.04.01 21: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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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연회비 인상, 회비 면제 연령 상향 등 안건도
이태현 지부장, 김도균 의장, 허용수 수석감사 선출

 

울산지부가 지부장 후보 부재로 인한 회무 공백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회칙 정비에 나섰다. 울산지부 제2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월 25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재적 대의원 87명 중 55명 참석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갈수록 심화되는 지부 구인난 및 임원 기피 현상에 대비한 지부 회칙 개정안이 다뤄졌다.


우선 정상적인 선거 및 재선거 절차를 거쳤음에도 지부장 입후보자가 나서지 않을 경우, 공석으로 인한 회무 마비를 막기 위해 전형위원회가 회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절차 신설 회칙 개정안이 통과됐다. 지부장 공석 장기화에 따른 회무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재정 안정화를 위한 회비 조정안도 의결됐다. 울산지부는 물가 상승과 필수 사무비 증가 등으로 재정 부담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지부 연회비를 현행 37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고령화 추세와 치협 기준을 반영해 지부 회비 면제 연령을 기존 70세에서 75세로 상향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장기 회비 미납자 명단은 우선 총회 책자에서 제외하고, 구체적인 기준과 정비 방향은 차기 집행부가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회기 회무 및 감사보고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특히 울산지부 학술대회가 강의 구성과 부스 운영 측면에서 성과를 내며 잉여금을 남긴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김도균 신임 의장에 이어, 감사단에는 허용수 수석감사를 비롯해 서민호·김동일 회원이 각각 회무감사와 재무감사로 선출됐다.

 


이날 총회 내빈으로는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 김두겸 울산시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은 “울산지부는 전통적으로 협회 사랑이 남달라 회무에 적극 협조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여러 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모범 단체”라며 “협회도 추진한 정책 과제가 차기 집행부에 원활히 연계돼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동 울산지부장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협회와 지부에서 회원들의 요구 사항을 잘 실천해 주길 기대한다”며 “무사히 회무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회원들의 배려 덕분이며, 3년간 고생한 집행부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태현 신임 울산지부장은 “일을 좋아하다 보니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치과의사의 권리와 이익, 회원을 위해 봉사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 인터뷰 - 이태현 신임 울산지부장

 

“회무 정상화·경영난 타개책 마련 최선”

 

“지부를 정상화하고, 회무를 이어갈 인재를 발굴해 안정적 기반을 물려주겠습니다.”


초유의 회장 입후보자 제로 사태 속 무거운 책임감으로 출마를 결심한 이태현 신임 울산지부장이 현재 개원가가 직면한 가장 큰 고충으로 ▲과대광고 및 덤핑 치과로 인한 선량한 회원의 피해 ▲경영 악화로 인한 폐업 및 파산 증가를 꼽았다.


이 지부장은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급여 수가 현실화 노력과 함께 치과 경영, 보험 청구, 노후 대비 금융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해 회원들의 실질적인 경영난 해소에 앞장설 각오를 내비쳤다.


또 지부 회무 정상화와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향후 지부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집중해 후배들이 회무를 경험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법 및 울산지부 내규를 위반하는 불법 의료광고와 덤핑을 가장한 환자 유인 행위를 적법 처리해, 윤리적으로 성실하게 진료하는 선량한 치과의사들을 적극 보호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등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대관 업무를 강화하고 실사 사전 예방 교육을 추진해 회원들의 진료 외적 부담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회무 철학으로 ‘본업의 연장선상에서의 윤리적 규범’을 내세운 이 지부장은 “환자의 구강 보건 이익과 치과의사의 이익 추구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도덕적 규범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업인으로서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운영하는 치과의사회 회무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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