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독자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치산협이 제17대 집행부 출범을 맞아 '이·취임식 및 치과산업 미래 비전 선포식'을 지난 14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김춘진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경호 국민일보 사장,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등 외빈들과 김민겸 협회장 당선인,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 차기회장, 김정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전기하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 김수진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 정영수 연세치대 학장, 권용대 경희치대 학장, 신동열 서울지부장, 이기준 공직지부장, 설양조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등 치과계 인사와 이경재·송종영·이태훈·이용식·임훈택·송규천 치산협 고문,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을 비롯한 치과산업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선 안제모 16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 동안 제가 가장 치열하게 고민했던 것은 우리 산업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와 상생을 위한 협업”이라며 “이제 저는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아니라 다시 현장에서 회원사 여러분과 손을 잡고 함께 뛰는 실무자의 자세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허영구 신임 치산협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치과 산업이 일궈낸 찬란한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우리 산업의 미래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우리 치과 의료기기 산업은 매년 15% 이상의 경이로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2024년 현재 의료기기 총생산 매출이 11조 원인데 그 중 치과가 4조 원을 돌파해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키며 “치과 의료기기를 일반 의료기기의 일부분으로 취급하던 시각에서 벗어나서 우리 산업의 기여도에 걸맞은 차별화된 지원과 독립된 산업군으로 치과 산업을 바라봐야 될 때”라고 언급했다.
특히 허 회장은 “현재 4조 원의 규모인 치과 산업을 오는 2030년까지 10조 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며 ▲한국치과산업진흥원 설립 ▲독일 IDS에 버금가는 ‘K-IDS’ 전시회 개최 ▲제조와 유통이 공존하는 상생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과제를 임기 동안 역량을 집중할 회무 현안으로 꼽았다.
김민겸 협회장 당선인은 “허영구 회장님을 중심으로 치과 산업계와 치과의사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치과 산업과 치의학이 조금만 더 힘을 모은다면 ‘K-컬처’와 ‘K-방산’을 넘어 K-덴티스트리가 세계를 선도하는 날도 멀지 않았다”고 힘줘 말했다.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 차기회장은 “이 자리는 단순한 이·취임식을 넘어 우리 치과 산업이 2030년 10조 원 규모를 바라보는 국가 전략 산업으로 그 위상을 전파하는 엄중한 자리”라며 “새 리더십 아래 ‘K-치과의료 산업’이 전 세계인의 구강보건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외빈들의 축사에 이어 서우경 치산협 부회장은 ‘새로운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 비전 3010’을 발표하며, 우리 치과 의료기기 산업이 지향해야 하는 지점들을 대내외에 공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생&도약 기부금 약정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경은 메디클러스 대표가 5000만 원,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 안제모 스피덴트 대표가 각각 1억 원을 전달했으며,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은 총 10억 원의 기금을 10년에 걸쳐 전달키로 약정했다.
아울러 치산협은 공직치과의사회와도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임상 및 연구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