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제34대 집행부가 이정우 협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본격 운영된다.
이번 협회장 직무대행 선임은 지난 4월 3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이 34대 치협 회장단 선거와 관련해 박영섭·김광호·송호택·황우진 전 후보가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협회장 직무가 정지된 데 따른 것이다.
치협은 지난 7일 협회회관 대회의실에서 2026 회계연도 제1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관에 따라 이정우 부회장이 협회장 직무대행을 지난 6일부터 맡게 됐다고 밝혔다.
현행 치협 정관 제13조는 ‘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며 회장 유고시는 선출직 부회장(연장자 순), 임명직 부회장(연장자 순) 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회장의 궐위 기간이 1년 미만인 때에도 해당 규정을 적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명직 부회장 중 연장자인 마경화 부회장이 협회장 직무를 대행해야 하지만, 마 부회장이 사퇴하면서 다음 순번인 이정우 부회장이 협회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이정우 협회장 직무대행은 인천지부장, 전국지부장협의회 간사, 인천사랑전문직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얀마 보건복지부 명예고문, 사단법인 인천지부 글로벌사회공헌단 이사장,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 사무총장, 스마일재단 이사 등을 맡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정우 협회장 직무대행은 “엄중한 시국인 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막중한 책임감으로 회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6월 6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포럼 등 치과계 시급한 사안들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월 정기이사회 개최 날짜를 12일로 앞당겨 진행하기로 의결했으며, 또 이상구 총무이사를 사무총장으로 임명키로 했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국제적인 치과계 교류를 위해 ‘제47회 APDC 참가의 건’을 의결했다. 이정우 협회장 직무대행과 김다솜 국제이사, 허봉천 공공군무이사가 5월 8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APDC 총회에 한국 치과계 대표로 참석한다.
이 밖에도 마경화 부회장을 대표로 김수진 부회장, 노형길·권태훈 보험이사를 수가 협상단으로 하는 ‘2027년 요양급여비용(수가) 협상단을 구성해 5월 11일부터 진행되는 수가 협상 운영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