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이 잇몸질환 염증 완화에 도움된다

  • 등록 2026.07.08 2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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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중증 치주염 환자 28명 연구 결과
체내 산화 스트레스 줄여 염증 감소 영향

단식이 잇몸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치의학연구소 연구팀은 일정 기간 칼로리를 제한하는 식단이 치주염 환자의 잇몸 염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스페인 5개 병원의 중증 치주염 환자 2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후 A그룹은 평소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했고, B그룹은 제한적 식단을 섭취하도록 하는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B그룹에 첫 2일 동안은 하루 1100kcal, 이후 3일간은 하루 750kcal 수준으로 칼로리를 제한하고, 6일째부터는 부드러운 음식으로 열량을 점차 늘린 뒤, 7일째부터 평소 식단으로 복귀하도록 했다. 이 같은 식단 조절은 6개월 동안 총 3차례 반복됐다.


그 결과 B그룹은 A그룹에 비해 잇몸 염증 수준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연구팀은 “단식 혹은 칼로리 제한이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잇몸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케이크나 과자 같은 고열량 음식과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 것도 염증 감소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팀은 “극단적인 저열량 식단은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장기간 시행하거나 질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경우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은송 기자 es8815@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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