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명도 ‘주몽 열풍’

  • 등록 2007.03.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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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치과 첫 등장


현재 국내 치과계에는 과거 국가 이름을 딴 명칭을 사용하는 치과가 있다.
신라치과, 백제치과, 조선치과, 고려치과가 그 좋은 예.
최근 퓨전 고구려 역사 드라마 ‘주몽 열풍’을 등에 업고 그 동안 치과이름으로 아쉽게 제외(?)됐던 고구려 치과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개원했다.
이에 따라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등 과거 국가 명칭을 사용하는 치과가 국내에 모두 존재하게 됐다.


치협 전산망을 통해 확인 결과, 현재 신라치과는 1곳으로 서울 서초구에서 성업중이다.
백제치과는 전국에 2곳이 있으며, 서울 종로구와 전남 영광에서 개원 중.
조선치과 역시 서울 은평구에서 1곳이 진료하고 있다.
이들 국가 이름을 사용한 치과 명칭 중 상대적으로 인기 있는 이름은 고려치과다.
고려치과는 인천 부평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8곳이 있다.
이 같이 과거 국가 명칭을 치과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은 지역주민들이 한번 보면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장점이 있기 때문.


지난 12일 고구려치과를 개원한 임재영 원장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고구려치과는 3명의 젊은 치과의사들이 모여 공동 개원하는 치과”라면서 “고구려와 같이 진취적으로 생각하고 환자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병원명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
또 “고구려 도시를 표방하는 구리시를 볼 때 지역주민들이 기억하기 쉬운점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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