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1일부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지역에 고객센터 민원상담센터를 개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은 수도권 지역에서만 고객센터를 두고 민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지방 주요 거점에도 고객센터가 개설돼 공단의 전화 상담에 불편을 호소하던 지방고객들의 불만이 상당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국제화시대에 걸맞게 외국인을 위한 영어전용 상담전화, 비영어권 상담서비스도 실시간 제공하며,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도 수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상 통화 시스템을 준비 중에 있어 고객센터의 고객지향 서비스는 향후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대국민 서비스 확대 노력들이 전체 공공기관의 모범사례가 돼 공공기관의 서비스 혁신에 새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며 “전 국민에게 고객정보에 기초한 표준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고객 중심 서비스로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 고객센터는 지난 2007년에는 전화상담 9백40만건(1일평균 4만건), 사이버 상담 등 2백50여만건 등을 처리했다.
고객센터 번호는 1577-1000번이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