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부(회장 배 웅)와 광주시가 지난 10일 공동으로 관내 저소득층 무료 구강진료사업 위탁 체결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체결식으로 치과질환 및 치아손상으로 음식물 섭취가 곤란한 광주시 거주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 계층의 신체장애자 및 만 20세 이하 소년소녀 가장들이 무료로 구강검진 및 치료를 받게 됐으며,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실시하게 된다.
배 웅 광주지부 회장은 “이 사업의 계기는 불우이웃돕기와 경로 효친사상의 고취를 목적으로 1986년부터 광주광역시의 협조를 얻어 불우노인무료의치장착 명목으로 사업이 시작됐다”면서 “불우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고자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광주지부는 노인복지사업에 대한 국가차원의 관심에 큰 관심을 갖고 노인의치 보철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1986년 이후 단 한 해도 빠짐없이 지속됨으로써 광주시치과의사회와 광주광역시의 자랑스런 전통사업의 하나가 되고 있다. 이번 체결식으로 70여명의 소년소녀 가장들이 광주지부 회원 치과의료 기관에 배정돼 진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